26 12월, 2018

주요 마라톤대회 (기록용)

마라토너라기보다는 메달콜렉터 정도의 입장으로 꼽아보는 국내 주요 대회 + 나가고 보고싶은 해외 대회 버킷리스트 (...) 사전에 응모했다가 기념티셔츠가 심히 마음에 들지 않으면 참가를 포기할 정도의 아마추어리즘이다. (파워당당)

집이 용인 끄트머리다보니, 여의도/상암출발 대회 참여는 현실적으로 힘들어서 되도록 제외. 10km 뛰러 그 멀리 가나 싶은 마음도 있고, 하프 이상 뛰면 돌아오는 길이 너무 힘들다. 차라리 코스가 예쁜, 소풍삼아 갈 만한 지방 도시 대회가 좀 더 접근성이 높은 느낌이 든다.

영하 5도 밑으로 내려가는 겨울과, 영상 22도 이상의 날씨도 뛰어보니 무리라서 경험상 제외. 그러다보니 12-1월, 5-9월 국내 대회는 거의 무리가 됨. 그래도 나갈 대회는 많다. 새롭게 관심이 생긴 대회는 지속 업데이트 예정.

나이키/뉴발란스/아디다스 등 스포츠 브랜드에서 진행하는 대회의 경우 매년 각기 다른 특정 이벤트 성격을 띠는 경우가 많은 관계로 아래의 정기 대회 목록에는 제외함.


< 2월 >
  • 아! 고구려 역사지키기 마라톤 / 2월 2주차
    • http://www.matarun.com
    • 잠실종합운동장 출발 
    • 10K, Half, 32K, Full 
    • 접수 : 전년도 12월 ~ / 참가비 4만원 
  • 경기국제하프마라톤 / 2월 4주차 
  • [일본] 도쿄마라톤 / 2월 4주차 


< 3월 > 
  • 서울국제마라톤 / 3월 3주차
    • http://seoul-marathon.com
    • 광화문광장 출발 → 잠실종합운동장 도착 
    • 10K, Full / 2인, 4인 릴레이 
    • 접수 : 전년도 12월 ~ / 참가비 5만원 

< 4월 >
  • 경주벚꽃마라톤 / 4월 1-2주차 
  • 경기마라톤 / 4월 3-4주차 
    • http://www.kgmarathon.co.kr 
    • 수원종합운동장 출발 
    • 5K, 10K, Half, Full / 1만명 
    • 접수 : 전년도 12월 ~ / 참가비 3만원

< 5월 >
  • 제주국제관광마라톤 / 5월 1주차 
  • [일본] 도야코마라톤 / 5월 3주차 

< 8월 > 
  • [일본] 홋카이도마라톤 / 8월 4주차

< 10월 > 
  • 손기정평화마라톤 / 10월 1주차
  •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 / 10월 2주차
  • 핑크런(서울대회) / 10월 2주차
  • 조선일보춘천마라톤 / 10월 4주차 
    • https://marathon.chosun.com 
    • 강원도 춘천 (북한강, 춘천댐 입구 반환점)
    • 10K, Full / 3만명 
    • 접수 : 7월 ~ / 참가비 5만원 

< 11월 > 
  • JTBC서울마라톤 (중앙마라톤) / 11월 1주차
    • http://marathon.jtbc.com 
    • 잠실 종합운동장 출발 
    • 10K, Full / 각 1만명 
    • 접수 : 9월 ~ / 참가비 5만원  
  • [일본] 후지산마라톤 / 11월 4주차
  • [일본] 오사카마라톤 / 11월 4주차


24 12월, 2018

현 회사의 좋은 점과 나쁜 점 (2018 ver)

이제 곧, 다닌지 1년 반이 된 회사에 대해 생각해본다.
사실은 늘 생각하지만 새삼스럽게 글로 써 본다.
지극히 내 주관적인 생각이며, 누군가는 같은 공기 안에서 충분히 다른 생각을 할 수도 있다.

< 현 회사의 좋은 점 >

  • 출퇴근 관련
    • 남편과 손잡고 출근, 퇴근을 할 수 있다. 
    • 주 40시간 근무 하에 정시 출근, 퇴근을 할 수 있다. (야근이 거의 없다, 일단 지금까지는)
    • 회사는 지하철역에서 걸어서 10분 이내이다. 
    • 출근, 퇴근의 편도는 도어 투 도어 35분-40분 정도이다.
      • 만원 지하철을 15분 가량 타야 하지만, 앉아서 이동할 확률 50% 이상이다.  
    • 지금까지 다닌 회사 중 출퇴근 환경이 가장 좋다. 
  • 휴가 사용 관련
    • 1년에 연차 15개를 받고 있다. 
    • 지금까지 다닌 회사 중 휴가 사용이 가장 자유롭다.
  • (업무 외에) 사내 문화/분위기 관련 
    • 님호칭 문화이며, 대부분의 직장동료들과 쌍방 존대말을 사용한다. 
    • 조직장들이 주는 불쾌감 (성차별, 성희롱, 꼰대문화 같은 것) 은 상대적으로 적거나 없다. 
    • 팀 동료들은 아주 친하지도, 서먹하지도 않지만 특별히 불편한 사람은 없다.
      • 내 쪽에서는 그렇고, 누군가 나를 불편해 할 수도 있다.  
    • 하고싶은 말이 있으면 어쨌든 할 수 있는 분위기와 시스템은 있다.
  • 회사 복지/안정성 관련 
    • 회사가 망해서 월급이 끊길 일은 없을 것 같다. (아마도 당분간 없을 것이다.) 
    • 기본 급여 외에 복지포인트, 인센티브가 존재하며, 동종업계에서 그럭저럭 좋은 편에 속한다. 
    • 프로젝트가 접힌다 해도 '내가' 짤리지는 않을 것 같다.
      • 이건 그냥 순전히 내 생각이긴 하다. 뭐 어쨌든. 
      • 나와 다르게 이 부분을 불안해 하는 사람도 굉장히 많다. 
  • 나의 업무수행 능력 및 그에 대한 평가 관련 
    • 내가 해야하는 업무 범위 내에서는, 아니 그 이상으로. 책임감을 갖고 진행하고 있으며, 주어진 여건 안에서는 최선을 다하고자 하고 있다. 
    • 결과적으로 조직 내에서 필요한 사람으로 여겨지고 있으며, 내 개인에 대한 평가는 나쁘지 않다. 뻔뻔하게 들려도 할 수 없는데 어쨌든 사실이 그렇다. 

< 현 회사의 나쁜 점 > 
  • 보상 관련
    • 베이스페이 기준 연봉 인상률은 다닌 회사 중 가장 낮다. 
      • 무엇을 상상해도 그 이하를 보게 될 거라더니 정말 그랬다.  
      • 평가에 따라 연봉 인상률에 큰 차등이 없고 대부분 2-3% 이내이다. 
      • 타 회사에서 이동해 온 시점에 이미 내 베이스페이가 높기 때문이라는 얘기가 간간히 있는데, 사실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고. 그걸 감안해도 이건 좀 심하다. 
    • 내가 열심히 하든, 열심히 하지 않든 보상에 차등이 있는지 의문이다.
      보상이 모티베이션으로 기능하여 열심히 하게 되지는 않는 시스템이다.
  • 업무 관련 
    • 주관적인 의견이지만, 효율적으로 일이 돌아가는 일이 별로 없다. '큰 회사는 다 그렇잖아' 의 한계를 넘어선 비효율이 있다. 
      • 물론 어딘가의 회사는 더 비효율적일 수 있겠으나, 별로 상상하고 싶진 않다. 
    • 그 동안의 비효율을 통한 노하우가 사내에 축적되어 주객이 전도된 듯한 업무가 많이 발생한다. 그것이 오히려 당연하게 여겨지기도 한다. 예를 들면 실행과 결과보다는 계획, 계획에 앞선 보고, 보고를 포장하기 위한 스킬. 
      • 결과적으로 '진짜, 실제로 돌아가는 일' 을 하게 되는 기회가 적고, 그와 무관한 무언가를 주로 하게 된다. 
      • '여기에서 일을 잘 하는 것' 은 무엇인지에 대해 매우 혼란스럽게 된다. (요즘 가장 많이 하는 생각이다.) 
    • 내가 열심히 하는 것도, 열심히 하지 않는 것도 회사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못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. 
      • 내가 어딘가에 일부 기여하여 성과를 내는 느낌을 가질 기회가 거의 없고, 동시에 성과를 내지 못해 좌절감을 가질 기회도 없다. 결과적으로 스스로 전혀 기능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. 
      • 덧붙여 당연하게도 회사 시스템 안에서 스스로 성장하고 발전하는 느낌을 가질 기회도 거의 없다.
      • 반대로, 위에 언급한 주객 전도된 업무와, 그에 따른 결과 자체를 '성과'로 인식하고 더더욱 그에 맞춰 스스로를 계발하는 사람들이 존재한다. 그런 사람들이 '이곳 형 인재' 로 언급되는 것 같다. 하지만 감히 내 판단에 그 일들은 실제 일과는 관련이 없거나 적은 경우가 많다. 내 기준에서는 일을 해본 적 없는 사람인데 일을 잘한다는 평가를 받는 경우를 본다. 그래서 일을 잘하는 게 뭔지에 대해 더욱 혼란스럽다. 
  • 회사 내 승진 
    • 대리/과장/차장 같은 직급체계가 없고, 그에 따른 연봉테이블 변화 같은 것도 없다.
    • 현재 팀원인데, 팀장이상으로 가는 건 불가능에 가까워 보인다. 
      • 자세히 설명하긴 애매하고, 위에 쓴 얘기들과 관련이 있기도 하고, 그렇다.
  • 내 커리어의 포트폴리오 구성
    • 이 회사에서 뭘 했다고 말할만한게 사실 내 기준에서는 별로 없다. 
    • 큰 덩어리 안에서 뭐라도 했다고 말할 수 있겠지만, 그게 내가 한 일인지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. 

쓰고보니 좀 더 분명해지기도 하고, 계속해서 동어 반복이지만.  

회사 시스템이 비효율적이고 어떻고 간에 내가 그 시스템 안에 속한 사람이니 어쨌든 그 안에서 열심히 잘 해보자. 라는 마음이 들게 만드는 선순환구조가 거의 파괴된 상태인 것 같다. 내가 일을 하고 있지만 이게 내 일인지, 책임감을 가지고 드라이브 하고 싶지만 이게 의미가 있는지, 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. 더 나아가 회사가 나에게 열심히 일하는 것을 원하는지 조차 의문스럽다. 뭔가 열심히 해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포인트가 없거나 적다. 막말로 그게 연봉 인상률에 반영이 되지도 않는다. 

나는 나름대로 열심히 일하고 있지만 이것이 조직에, 내 프로젝트에 어떤 기여를 하게 되는 것인지 인식하기 힘들다. 내가 대단한 사람이 아니고 프로젝트를 좌지우지 하길 바라는 것도 아니다. 하지만 프로젝트가 옳은 방향으로 저어 갈 수 있도록 어떤 경향성을 만들고 싶은 구성원 중 1인으로서 나름대로 노를 저어가지만 방해받는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더 많다. 결과적으로 나는 허공에 대고 소리를 치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는다. 그걸 도와주는 사람/시스템도 없다. 사람들은 실제 일과 관련 없는 과정과 절차에 주로 시간과 노력을 소비한다. 그 과정에서 나는 불안해진다. 이렇게 실려가다보면, 어딘가에 도착할까? 아니 도착을 바라는 것은 맞을까? 그냥 매달 월급이 나오니까 괜찮은걸까? 

"그런 회사라면 곧 망하겠네요" 라는 목소리가 들리는 듯 하다. 하지만 회사는- 아마도 망하지는 않을 것이다. 회사가 이렇게까지 비효율이 되어도 굴러가는 데엔 그만한 강력한 동력(=캐시카우)이 있다는 거니까. 월급이 끊길 일도 없을 것이다. 내 개인적으로는 출퇴근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받지도 않고, 회사에서 갑질을, 성희롱을, 텃세를, 왕따를 당하는 일도 아마 없을 것이다. 원하는 날짜에 휴가를 갈 수 있을 것이고, 갑자기 아파서 휴가를 써도 뭐라고 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.

적지 않은 사람들은 그만하면 좋은 회사라고 말한다. 이름있는 큰 회사에, 출퇴근도 편하고, 월급도 그만하면 나쁘지 않고, 야근도 없고, 악의를 가지고 괴롭히는 사람도 없다며. 하지만 내 자신이 점점 더 색을 잃고 의미와 기능을 잃어가는 것 같아서 힘들다. 나도 대단한 사람이 아니걸 알아, 나 스스로도 아주 대단한 걸 하고싶다는 것은 아니야. 회사로 막 자아실현을 하겠다는 것도 아니야. 그래, 회사일은 밥벌이이지. 회사 밖은 춥다며. 하지만 뭔가 내 성정으로는 견딜 수 없는 구석이 있다. 그래서 힘든 것 같다. 

매일 고민한다. 오늘도 고민한다. 마지노선을 내년 언제로 그어두긴 했지만 역시 잘 모르겠다. 어느 방향으로든 결정은 쉽지 않을 것 같다. 

23 3월, 2018

2018 이사

새 집으로 이사한 지 일주일이 다 되어간다. 이사 관련 로그를 시간 순으로 간단히 남겨본다.
  • 2년 전, 2016년 3월. 주거용 오피스텔 분양권을 매매로 취득했다. 
    • 분양 계약서를 들고 구청 주택과에 가서 도장을 받는 절차를 거친다. 
    • 분양권은 주택 가격의 10%에 해당한다. 입주 전까지 중도금 60%는 지정된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으며 시공사에서 중도금 이자를 모두 내 준다. 입주 시점에 40%에 해당하는 잔금을 치르고 입주하게 된다.
  • 2달 전, 2018년 1월. 입주 안내문이 등기로 왔다. 
    • 중도금+잔금 납부 계좌와 입주지정기간 등의 진행 일정, 중도금+잔금에 해당하는 금액을 (자신에게 적합한 금융기관을 선택해서) 대출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대출 안내문 등이 동봉되어 있었다. 
    • 4월 정도 입주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입주 지정기간이 2-3월인걸 보니 최대한 빨리 입주하는 게 낫겠다 싶었다. 살던 집이 매우 맘에 들지 않기 때문.
    • 잡다하게 처리해야 되는 일들이 많았지만 나름 2년간 마음의 준비를 한 일이라 스트레스는 좀 받았지만 그럭저럭 기쁜 마음으로 했다.
  • 1월 말, 살던 집의 계약기간이 3월 중 만료라 집주인에게 계약이 끝나고 이사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. 
    • 필요한 비용들을 리스트업했다. 
    • 얼마 안되지만 예/적금으로 가지고 있었던 돈을 정리했다. 
    • 살던 집의 집 보증금이 걸려 있어서 1천만원 내외의 예비비도 감안해서 비용계획을 세웠다.
  • 이자 혜택을 크게 받을 수 있는 회사 대출을 최대치 1억으로 우선 신청했다. 
    • 하지만 은행 상담 과정에서 주거용 오피스텔은 '주택' 구매의 기준에 어긋나 '주택담보대출'에 해당되지 못하고, 회사에 근속한지 1년이 되지 않아 한도가 4천만원밖에 나오지 않았다. 어쨌든 서울 보증보험 인지세를 내고 대출일정을 확정했다. 
    • 이자 혜택을 위한 신용카드, 청약통장, 적금 등의 가입을 필연적으로 권유받게 된다. 피곤. 
      • [청약에 대해] 주거용 오피스텔을 취득하여 집주인이 되었을 때 신기한 점. 무주택자 조건으로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. 그렇게 해서 청약이 되면 2주택자가 된다. 뭐하는 짓이지 싶었다 (...) 어쨌든 이자 혜택 목적으로 청약 통장을 새로 만들었다. 쓸일이 있을지는 모르겠으나.
  • 잔여금액은 분양사무소에서 안내한 금융기관을 통해 담보대출을 받았다. 
    • 그 과정에서 분양계약서를 포함하여, 인감증명서, 내 직업과 소득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를 잔뜩 준비해야 한다. 
    • 대출이 승인되면서 등기이전이 된다. 등기는 분양사무소에서 안내한 법무사 사무소를 통해 진행했고, 은행과도 연결되어 있다. 
    • 서류를 작성하고 설명을 듣는 것만으로 꼬박 1시간 이상이 걸렸다. 역시나 이자 혜택을 위한 상품 가입을 필연적으로 권유받게 된다.
  • 최종 대출금액을 기준으로 대출상환계획을 스프레드시트 표로 만들었다. 
    • 희망편, 절망편으로 나누어서. 
    • 나의 연봉인상률과 인센티브의 희망편과 절망편이라고 볼 수 있겠다.
  • 대출이 실행되기 전, 법무사 측과 취등록세/등기 관련으로 연락을 했다. 
    • 취득록세와 법무사 수수료를 포함한 금액을 확인하고 입금했다. 
    • 주거용 '오피스텔' 이기 때문에, 취득세는 4.5%이다. 
      • 하지만 주택임대사업자를 등록하고 임대업 목적으로 오피스텔을 신규분양받으면 취득세를 85% 감면받는다. 
      • 85% 감면이 꽤 크기때문에 나도 이 부분을 열심히 알아보긴 했으나 (당연히) 사업자 본인이 전입할 수 없고, 임대사업자를 몇 년 이상 유지해야 한다는 조건 등이 있어서 나에겐 전혀 해당될 수 없는 부분이었다. 
      • 나는 개인 분양으로 취득록세 4.5%를 모두 냈는데, 이 과정에서 취득록세가 아깝다고 생각하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위장전입을 하라는(!) 잔소리를 들었다. 결국엔 돈보다도 그 잡음들이 더 스트레스가 되었다. 어차피 위장전입은 모두가 한다는 둥... 하지만 정말로 너무 싫고, 현실적으로도 불가능하기때문에 하지 않았다. 
  • 이사를 기점으로 새롭게 구입해야하는 물건들의 리스트를 정리했고, 배송일과 규모를 고려하여 주문을 진행했다. 
    • 침구는 전부 다 새로 주문하기로 했다. 기존에 쓰던 낡은 것들은 모두 폐기. 
      • 침대 : 삼분의일매트리스, 강남에 위치한 사무실에 가서 체험 후 구매했다. 
      • 침대프레임 : 마켓비에서 저상형 나무 프레임을 찾아 주문했다. 
      • 매트리스 토퍼, 매트리스 커버 : 헬렌스타인
      • 이불/베개 커버를 두 셋트 : 이루미데코, 모달코튼을 살까 생각하다가 바이오셀화이버로 주문했는데 저렴한 가격 대비 만족하고 있다. 
      • 베개 : Starry Night, 템퍼 베개를 살까 하다가 저렴한 맛에 샀는데 의외로 좋다. 만족하며 사용 중. 
    • 페이스타월을 자취생활 이후 처음으로 전체 교체했다. 단돈 3만원 대비 만족도가 굉장히 높은 쇼핑. Casa Verde 
    • 2만원짜리 플라스틱 의자만 썼었는데, 시디즈 의자를 처음 구입해 보았다. 사이즈도 넉넉하고 안정감이 있어서 만족 중. 모델명은 T60FE, 그레이 컬러. 
    • 접었다 펴는 상을 모두 버리기로 하고, 새로 선택한 테이블. 숨어있는 테이블을 빼서 확장할 수 있는 점이 굉장히 마음에 든다. 
    • 책장 위에 프라탑을 쌓아두는 편이기도 하고, 높은 선반에 안전하게 도달하기 위한 스탭스툴을 구입했다. 이케아 BEKVAM 우드 컬러. 
    • 규조토 발매트도 구입. 습기차지 않는 산뜻한 느낌이 매우 좋다. 덧붙여 함께 구입한 규조토 비누받침도 만족하며 사용 중.
  • 이사일을 잡고, 이삿짐 센터를 예약했다. 그 며칠 전으로 입주청소도 예약했다. 
    • 입주청소 업체는 천차만별인데 비싸도 제대로 하는 느낌이 드는 곳으로 골랐다. 줄눈시공은 하지 말까 했는데, 벽면까지 다 하기로 했다. 청소는 비싼만큼 만족스러웠다.
    • 이사짐 센터는 언급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날 괴롭혔다. 내 삶의 흔적을 낯모르는 이에게 보여야 한다는 게 나에겐 기본적으로 고통스러운 일이라 시간을 꾸역꾸역 버텼는데 그 과정도 매끄럽지 않았다. 포장이사였으나, 정리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다. 언제 또 이사를 하게 될진 모르겠으나 다음엔 돈이 두배가 들더라도 쓸데없는 잡음이 없는 비싼 업체를 사용하기로 마음먹었다.
  • 인터넷 이전신고 진행. 입주한 오피스텔이 KT 가 기본적으로 들어오는 전용 건물이고 내가 사용하고 있는 상품과 같은 상품이어서 해지 상담을 받았다. 전용 건물 입주임을 증명하면 위약금을 50% 감면해준다고 한다. 전입신고 후 등본을 보냈다. 
    • 아직 처리진행중 
  • 법무사 사무소에서 보내 온 등기필증을 수령했다. 등기부 등본에 내 이름이 찍혀 있었다. 신기함.
  • 전에 살던 집의 계약기간이 아직 며칠 남아서 보증금을 돌려받고, 마지막 후불 월세를 내고, 관리비를 정산하면 끝. 벽지가 훼손되었다는 둥 잡음이 있어서 약간 고통받고 있다. 그래도 오늘 내로 끝날 것 같음. 

구석구석 집 정리, 예비비때문에 긴급으로 당겨 썼던 신용카드, 마이너스통장을 어느정도 매꾸면 완료이려나. 크고 넓은 집은 아니지만 내 분수에 맞는 집이라 여기며 열심히 대출금을 갚으며 살기로. 최소 몇 년은 이사스트레스 없이 살아도 되겠지.